계좌가 잘 나갈 때 내가 '개별주'를 팔고 ETF로 갈아탄 진짜 이유
1. 하락장에서 개별 종목이 내 일상을 무너뜨린 방식 지금이야 나스닥 신고가 소식에 누구나 웃으며 주식을 이야기합니다 . 하지만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이 있습니다 . 특정 종목이 미래 산업의 주도주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전 재산의 상당 부분을 몰빵했던 적이 있었죠 . 시장이 조금만 흔들려도 그 종목은 두 배로 빠졌고 , 밤새도록 관련 커뮤니티의 게시글과 뉴스 기사를 뒤적이며 잠을 설쳤습니다 . 당시 제 멘탈은 완전히 가루가 되어 있었습니다 . 회사 업무는 손에 잡히지 않았고 ,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조차 스마트폰의 주가 창을 확인하느라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. 하락장은 제 계좌의 잔고만 녹인 것이 아니라 , 제 일상과 정신을 먼저 무너뜨렸습니다 . " 내가 뭘 잘못했을까 ?" 라는 자책은 결국 최악의 바닥에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손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. 그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. 직장인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하락장 그 자체가 아니라 , 하락장에서 내가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' 개별주의 가혹한 변동성 ' 이라는 것을요 .